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건강 칼럼] 고혈압 환자 심전도 정상인데 또 검사?

Q: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47세 남성입니다. 5년 동안 혈압약을 복용하여 혈압을 130/90mmHg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요즘 사업이 바쁜 탓으로 수면부족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데 가끔 가슴이 답답해지곤 합니다. 평소 다니는 내과에 가서 심전도를 찍었더니 특별한 이상은 없다면서 몇 가지 검사를 꼭 더 해야 한다고 합니다. 심전도가 정상인데 굳이 검사를 더 받아야 하는 건가요? A: 대단히 중요하고 좋은 질문인데 결론부터 얘기하면 검사를 꼭 더 받으셔야 합니다. 일반 환자들이 잘못 알고 있는 건강 상식 가운데 하나가 '심전도에 이상이 없으면 심장에도 이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심전도는 오직 심장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일부 정보만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즉 협심증 환자라 하더라도 가슴에 통증이 없을 때 심전도를 찍으면 심전도가 정상으로 나오는 수가 허다합니다. 즉 협심증 환자가 가슴 통증을 느낄 때 그 즉시 심전도를 찍어야 하는데 몇 시간이 지나 통증이 없어진 다음에야 병원을 찾아와서 심전도를 찍기 때문에 심전도가 정상으로 판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심전도에만 의존하면 안됩니다. 숨어있는 협심증을 찾기 위해서는 협심증 가능성이 5% 이하로 의심되는 환자라 할지라도 반드시 심장 초음파 (Echocardiography) 운동부하 심전도(Treadmill EKG) 운동부하 심장초음파 등의 추가 검사가 반드시 뒤따라야 합니다. 놀라운 사실은 심전도가 정상인 상황에서 심근경색을 일으켜 돌아가시는 분이 적지 않다는 것입니다. 심장의 관상동맥은 70~80%까지 좁아졌을 때야 비로소 가슴통증이 그것도 어쩌다 생깁니다. 어떤 환자의 경우는 관상동맥이 90% 정도까지 좁아졌는데도 통증없이 잘 지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고혈압 당뇨병 고 콜레스테롤 혈증 흡연자 우을증 환자 심장병이나 뇌졸증의 가족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아무런 증세가 없다고 하더라도 심전도를 찍어야 합니다. 또 심전도가 정상이라 하더라고 의사가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는 추가 검사를 반드시 실시해서 숨어있는 협심증을 찾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시는 분들의 30%는 평소 아무런 증세를 느끼지 못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심장발작을 일으켜 전혀 손을 써보지 못하고 허망하게 돌아가시게 됩니다. 이러한 불행을 막기 위해서는 심전도가 정상이어도 내과 전문의에게서 심장에 대한 정밀 검사를 꼭 받아야 됩니다. ▷문의 (323)766-7770

2009-07-13

[건강 칼럼] 척추전만증, 하이힐 자주 신는 여성 조심

V라인 S라인에서 Y라인으로 여성들의 관심이 옮겨지고 있다. 날씬한 허리와 풍만한 가슴을 강조한 S라인에서 균형 잡힌 어깨선과 매끈한 등 라인이 만들어 내는 Y라인으로 아름다운 몸매의 기준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매끄러운 등을 위한 운동을 하고 피부를 가꾸어도 척추가 바로 서 있지 않다면 곧 무너질 공든 탑이 될 가능성이 크다. 뒷태를 이루는 등의 곡선은 척추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 이렇듯 뒷태는 체형미적으로도 중요한 요소이지만 척추건강을 진단해 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되기도 한다. 건강한 뒷태의 기본은 어깨 선에서 내려와 양 날개 뼈 라인을 거쳐 척추를 따라 허리까지 쭉 뻗은 등골이 만드는 Y라인. 살이 많이 찐 것도 아닌데 거울에 비춰보았을 때 이 굴곡이 잘 보이지 않는다면 등이 굽은 '거북등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거북등 증후군은 하루 종일 구부정한 자세로 의자에 앉아 있거나 습관적으로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고 있는 사람에게 흔한 증상으로 등이 굽으며 척추의 정상적인 S곡선이 일자로 펴지는 이상 만곡을 말한다. 등 주위의 뻐근함과 결림이 잦고 허리를 뒤로 젖히기 힘든 특징이 있다. 거북등 증후군이 오래 지속되면 충격을 흡수하는 허리의 만곡이 펴지며 작은 충격에도 허리가 쉽게 상할 수 있다. 척추 중에서도 등뼈는 움직임이 가장 적은 뼈로 늘 뻣뻣하고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오래 앉아 있을 때는 50분에 1번씩 일어나 허리를 흔들고 뒤로 젖혀주는 스트래칭을 하면 도움이 된다. 곡선 없이 평편한 뒷태도 문제지만 곡선이 너무 심한 것도 척추건강에는 좋지 않다. 어깨는 앞으로 굽은 채 뒤쪽 허리만 잘록 들어가 있다면 허리가 지나치게 앞으로 휘어져 생기는 척추전만증 때문일 수 있다. 평소 배가 나온 사람이나 임신으로 갑작스럽게 체중이 불어난 경우 하이힐을 즐겨 신는 여성 오래 서 있어야 하는 사람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하이힐을 자주 신게 되면 엉덩이가 뒤로 빠지고 몸의 균형이 앞으로 쏠려 척추가 앞으로 구부러지는 척추전만증이 생기기 쉽다. 척추의 곡선이 지나치게 앞으로 나오게 되면 요추와 요추를 잇는 허리 뒤쪽관절들이 서로 꽉 끼어 눌리며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평소 똑바로 누워 양 무릎을 가슴 쪽으로 끌어당겼다 숨을 내쉬며 다리를 펴는 자세를 자주 취하면 좋다. 척추전만증이나 거북등 증후군이 척추의 만곡이 앞뒤로 흐트러지며 생기는 현상이라면 척추 측만증은 척추가 옆으로 휘어지는 현상이다. 척추측만은 어깨높이와 가슴 높이로 체크해볼 수 있는데 한쪽 어깨가 봉긋 솟아있거나 척추를 좌우로 틀어 뒷태를 보았을 때 양쪽 가슴의 높이가 달라진다면 척추 측만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척추측만증은 대개 한쪽으로 턱을 괴거나 한쪽으로 가방을 오래 맨 경우 또는 의자에 비스듬히 앉는 등 장시간 나쁜 자세를 취할 때 생기는 질환이다. 성장기의 여학생들에게 자주 발생한다. 치료가 까다롭고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평소 바른 자세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측만증이 오래 지속되면 허리와 다리의 통증은 물론 내부 장기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2009-07-06

[건강 칼럼] 내장지방 복부, D라인 넣고 S라인 살리고

여자들은 출산 후에 남자들은 40대가 되면서부터 배가 나오기 시작한다. 요즘은 다양한 운동과 다이어트로 뚱뚱한 사람을 보기 힘들지만 의외로 배가 나온 사람들이 많아서 사람의 건강을 다스리는 한의사로서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왜냐하면 이런 배는 단순 피하지방이 아니라 내장지방이기 때문이다. MRI로 복부를 촬영해보면 피하지방보다 더 무섭게 내장지방이 있는 40대 이후의 분들이 많은데 이런 내장지방은 각종 성인병은 물론 허리 질환을 초래한다. 허리 통증 및 디스크 질환으로 치료를 받으러 오는 분들을 보면 내장지방이 많아 D라인을 가지신 분들이 많고 미국 와서 갑자기 살이 쪘다거나 출산 등으로 인해 체중이 많이 늘어난 환자들을 보기도 한다. 환자들은 살이 쪄서 허리 통증이 심해졌다거나 혹은 허리 통증 때문에 살이 더 찐다는 것에 대해 의아해하지만 사실 D라인과 척추 건강은 밀접한 관계를 형성한다. 그래서 디스크 치료를 할 때 D라인을 넣고 S라인을 살리라는 조언을 많이 한다. S라인이라고 하면 무조건 날씬한 몸매 혹은 무조건 안 먹어서 마른 체형을 유지하는 것을 연상하지만 사실 S라인은 우리 몸 척추와 골반의 건강을 상징한다. S라인이 되는 지름길이 '척추와 골반의 건강'이라고 하면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무조건 날씬하다고 해서 S라인 몸매가 아닌 이유는 바로 척추와 골반의 모양에서 결정되는 것이다. 사람의 척추는 앞으로 나오는 2개의 C자 형태와 뒤로 나오는 또 다른 2개의 C자 형태의 골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S라인으로 불리는 몸매를 가진 사람들의 척추 골반을 보면 서로 다른 4개의 C자 형태가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마치 S자처럼 보인다. 따라서 우리 몸 속의 척추와 골반의 모양이 건강한 모습을 갖추고 있지 않으면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S라인을 만들기 어렵다. 또 건강한 척추와 골반을 가진 사람들의 생활 습관을 보면 S라인 몸매가 왜 가능해지는 지 알 수 있는데 보기에 아름다운 S라인 몸매는 건강한 척추와 골반에 이상적인 몸무게와 근육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건강한 척추와 골반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운동을 통해 자신의 몸에 맞는 몸무게를 유지한다. 또 의자에 앉을 때 바르게 앉고 바른 자세로 걷는다. 그리고 S라인은 미용이 아니라 건강 때문에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S라인이 아닌 경우 즉 척추나 골반의 모양이 틀어지고 변형이 된 경우에는 목 등 허리 골반 등 신체 전체적인 균형이 깨져 몸이 항상 피곤하거나 근육통증에 시달린다. 또 디스크에 걸릴 확률이 높기도 하다. 살이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피로도가 높게 나타나며 질병에 노출되었을 때 회복되는 속도가 늦다. 디스크 치료를 하면서도 살이 찐 사람의 경우 근육이 발달되지 않아서 디스크 통증을 더 많이 느끼기도 한다. 따라서 자신의 건강에 가장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하면서 건강한 S라인을 살리는 것이 디스크 치료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허리 통증 및 디스크 예방의 지름길이기도 하다.

2009-06-29

[건강 칼럼] 직장인 척추관리, 등받이 있고 바퀴없는 의자 좋아

우리 직장인들은 자신의 척추 건강을 위해 얼마만큼 알고 있고 얼마만큼 지키고 있을까? 하루 8시간 이상 근무하는 대기업 직장인 김 과장. 언제부터인가 눈도 침침하고 두통도 심해진 것 같다. 컴퓨터의 마우스를 쥔 오른손이 뻣뻣해지면서 어깨 근육은 늘 뭉쳐있다. 김대리는 자신의 척추 건강에 가장 좋지 않은 것은 오래 앉아있는 것이고 바른 자세가 중요한 것은 알지만 실천하지 못한다. 자생한방병원이 주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 230명(남성 104명 여성 126명)을 대상으로 '척추관리에 대한 사무직 직장인의 인식 및 관리 양상'에 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95.6%가 올바른 생활습관이 척추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했다. 이는 척추 환자수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도 관련 정보가 쏟아져 나오면서 제대로 된 인식을 갖게 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사무직 직장인들은 또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있는 것이 척추건강에 가장 해롭다"(55.5%)고 생각하고 있으며 바른 자세(67.2%) 및 주기적인 스트레칭(45.4%)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꼽았다. 반면 이보다 훨씬 낮은 12.7%만이 요가를 선택해 척추건강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이들도 31.9%에 달했다. 스트레칭을 한다는 45.4%(104명)도 대부분 하루 1~2회(58.4%)에 그쳐 실천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근무 중 자주 취하는 자세로 등과 어깨를 구부정하게 앉는다(42.4%) 다리를 꼰다(22.7%) 목을 앞으로 쭉 내민다(19.7%) 등이 많아 척추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주었다. 직장인의 경우 오후 5시경이 되면 서서히 허리로 피로가 몰려든다. 고정된 자세로 1시간 이상 컴퓨터를 사용하면 허리뼈가 받는 중력의 부담이 급속히 증가되어 허리에 무리가 온다. 사실 앉아있는 자세 자체가 허리에는 부담이 된다. 보통 앉아있으면 체중의 2배 정도의 하중이 허리에 걸린다. 체중이 70kg일 때 140kg의 무게가 허리에 걸쳐지는 셈이다. 학계에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반듯하게 서있는 자세를 100으로 봤을 때 똑바로 누워있을 때는 25 의자에 반듯이 앉아있는 자세는 140 허리를 앞으로 숙여서 의자에 앉을 경우는 185로 나타났다. 컴퓨터를 할 때 요통과 허리 디스크 예방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자세와 바른 의자의 선택이다. 이 가운데 배를 당겨 넣고 허리를 곧게 펴고 턱을 가슴 쪽으로 약간 당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습관적으로 화면 쪽으로 목을 쑥 빼지 않도록 한다. 의자는 등받이가 있고 바퀴는 없는 것이 좋다. 등받이에 기대어 허리를 곧게 펴면 허리에 부담이 덜 간다. 의자에 바퀴가 있으면 무의식적으로 다리를 꼬거나 뻗어 허리가 뒤로 나오게 굽히게 된다. 또 의자의 엉덩이가 닫는 면은 지나치게 푹신하지 않는 것이 좋다. 너무 푹신하면 몸이 가라 앉아 허리가 굽는 자세가 된다. 직장인에게 좋은 건강 스트레칭으로는 허리틀기가 있다. 두 손으로 의자 뒤를 잡고 허리를 고정시킨 상태에서 윗몸을 틀어 10초간 뒤를 보는 방법이다. 두 손을 깍지 낀 뒤 머리 위로 올리며 목과 상체를 뒤로 젖히거나 선 채로 허리를 뒤로 젖히는 것도 좋다.

2009-06-22

[건강 칼럼] 팔꿈치 통증(테니스 엘보우), '힘줄' 문제···간경락 조절로 치료

사람이 살면서 팔을 쓰지 않고 살 수 없기에 팔에 무리가 가고 통증이 생깁니다. 팔꿈치에서 앞쪽이 아픈 것은 '테니스 엘보우'라고 하고 뒷쪽이 아픈 것은 '골프 엘보우'라고 합니다. 테니스 선수한테서 잘 생기는 증상이기에 테니스 엘보우라고 하지만 테니스를 쳐본 적이 없는 사람도 생깁니다. 빨래를 짜는 동작이나 병뚜껑을 돌리거나 문손잡이를 돌리는 등 손목을 회전하는 동작을 무리하게 하면 팔꿈치 통증이 생깁니다. 테니스를 칠 때 생기는 팔꿈치 통증은 거의 '좋지 않은' 백 스트로크 자세에서 나옵니다. 백 스트로크 때에 팔꿈치가 구부러진 자세로 볼을 치면 볼에서 근육으로 건네지는 충격량은 팔을 폈을 때보다 아주 많아서 무리를 줍니다. 이밖에 그립이 너무 크거나 테니스 라켓줄이 너무 팽팽해도 같은 이유로 테니스 엘보우가 올 수 있습니다. 팔꿈치 통증을 모르는 분들도 테니스 엘보우를 아는 이유는 테니스 엘보우가 잘 낫지 않기 때문입니다. 잘 낫지 않기 때문에 테니스 엘보우라는 병명이 유명해졌습니다. 테니스 엘보우로 팔꿈치 통증을 겪는 분들은 살이 아픈 것이 아니라 뼈가 아프다고 합니다. 팔을 구부렸을 때 팔꿈치에서 만져지는 뼈가 있습니다. 그 뼈를 누르면 아프다고 합니다. 심한 분은 주먹도 제대로 쥐지 못합니다. 아픈 곳에 침을 놓는 방법으로 테니스 엘보우를 고치지 못합니다. 아픈 곳이 뼈이기에 침을 놓지 못하고 침을 놓지 못하니 팔꿈치 통증을 고치지 못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팔꿈치 아픈 곳에 침을 놓았습니다. 낫지 않았습니다. 뼈에 직접 침을 놓지 못하니 뼈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침을 놓았습니다. 낫지 않았습니다. 아픈 곳에 직접 침을 놓아도 낫지 않기에 경락을 이용해 보았습니다. 아픈 곳이 주로 대장경락과 삼초경락이기에 대장경락과 삼초경락을 조절해보았습니다. 아픈 곳에 직접 침을 놓는 것보다 효과가 조금 있었습니다. 테니스 엘보우 초기이거나 증상이 가벼우면 고칠 수 있었거나 상태가 심한 경우는 고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침으로는 테니스 엘보우를 고치지 못한다고도 생각했었습니다. 테니스 엘보우를 고치는 방법은 따로 있었습니다. 아픈 곳에 직접 침을 놓거나 아픈 곳의 경락을 조절하는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을 통해 고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한의학 장부이론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테니스 엘보우는 팔뚝뼈와 팔죽지뼈를 이어주는 힘줄에 이상이 생겨 아픈 것입니다. 테니스 엘보우는 힘줄에서 오는 통증입니다. 그래서 힘줄을 고치는 방법으로 테니스 엘보우를 고치기 시작하였습니다. 한의학 이론에 따르면 힘줄은 오장육부 중에서 '간'과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간경락을 조절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그토록 낫지 않았던 팔꿈치 통증이 낫기 시작하였습니다. 팔꿈치 통증이 심하면 주먹을 쥐지 못합니다. 그런데 침을 놓으면 주먹을 쥡니다. 아파서 손목을 돌리지 못하는 사람도 침을 맞으면 손목을 돌립니다.간경락을 어떻게 조절하는 것은 환자에 따라 다릅니다. 끝으로 팔꿈치 통증은 힘줄에서 오는 것이라 낫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아무리 얼마되지 않은 팔꿈치 통증이라도 5회 이상은 치료받아야 합니다. ▷문의:(714)360-5900

2009-06-22

[건강 칼럼] 칼슘 주사 '코 융비술'

한국과 마찬가지로 요즘 한인들 사이에서 수술로 코를 올리는 방법은 점점 감소하고 있다. 오랜기간 심한 붓기와 멍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시술 후 흉터 등의 부작용이나 모양이 마음에 안 들었을 경우 결과가 영구적으로 지속된다는 사실이 큰 부담감으로 작용한다. 이런 이유로 칼을 대지 않기 때문에 수술 자국이 남지 않고 수술 시간도 10분 정도에 불과한 칼슘(Radiesse) 주사를 이용한 '코 융비술'이 인기를 얻고 있다. 래디어스(Radiesse)는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필러로 우리 몸을 구성하는 요소인 칼슘 미네랄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래디어스는 1년~1년 6개월 이상 자연스럽게 몸에 흡수되는 과정을 통해 분해되는데 이 기간 동안 주변의 섬유 모세포를 자극하여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므로 시술 뒤 코의 높이와 모양이 지속될 수 있게 된다. 특히 다른 필러들과 비교하여 적은 용량으로 팔자 주름이나 인디언 주름을 없애고 코를 높이는 융비술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그러나 다른 필러에 비해서 전문가에 의한 정확한 시술이 필요하다. 코에 대한 완벽한 해부학 지식은 물론 코뿌리와 코기둥 코끝을 조각처럼 다듬는 빼어난 손기술이 필요하다. 이 수술을 받으면 코높이가 평균 3~4mm 정도 올라가는데 모양이 자연스러워 시술 뒤 본인이 말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이 눈치채기 어렵다. '어딘지 모르게 얼굴이 많이 예뻐졌구나'라고 느낄 정도로 자연스럽다. 고객이 원하는 코의 모양과 높이를 정확히 만들어 내려면 시술 전에 의사와 고객 간에 충분한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또 정확한 위치에 적정량을 시술하는 섬세한 기술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래디어스 주사는 최근 LA 한인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어 3년간 2000명 정도가 시술을 받았다. 최근엔 하루 5~6명이 시술을 받을 정도다. 오똑하게 버선코 모양은 얼굴 전체가 아름답게 변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코가 예뻐지면 얼굴이 3배 아름다워진다고 한다. 코는 얼굴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서 크기는 작지만 얼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60%를 넘기 때문이다. 사람의 코는 무궁화의 꽃술에 비유된다. 꽃술이 없다고 생각해 보라. 무궁화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멋이 사라지게 된다. 한인들은 한 때 래디어스 시술을 위해 한국의 유명 성형외과를 찾아야 했다. 이제는 타운에서도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10분 정도에 오똑한 코를 만들 수 있다. 시술을 받고 만족감에 기뻐하는 고객들을 보면 래디어스 시술의 보람을 느낄 수 있다.

2009-06-15

[건강 칼럼] 소변이상 + 허리통증 + 발기부전

나이가 들다보면 없던 증상이 하나둘씩 생깁니다. 그중에 하나가 오줌 눌 때 느끼는 불편감입니다. 젊어서는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오줌을 눌 때 한번에 누지 못하고 도중에 오줌이 끊어지는 증상이 생깁니다. 이러다 보면 오줌이 속옷에 묻기도 합니다. 나이가 드신 분이라면 당연히 이해하는 증상이고 젊은이라면 무슨 증상인지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흔히 말해 '오줌발'이 약해졌다고 표현합니다. 50대 초반의 남성이 2009년 5월14일에 찾아와서 소변을 보는데 힘이 없고 소변을 보다보면 도중에 2번 정도 끊어진다고 호소하였습니다. 이 분에 따르면 2년 전부터 증상이 나타나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전립선에 혹이 있다고 해서 제거한 적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수술받고 나도 증상이 개선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전립선 문제로 소변에 이상이 생긴 것이라면 수술후 좋아지겠지만 이 분 경우는 소변 이상과 전립선 문제와는 상관이 없었기에 개선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다른 증상으로 허리가 뻐근하고 발기가 잘 되지 않으며 발기가 되어도 단단하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다가 1번은 일어나 소변을 본다고 하였습니다. 한편 나이가 50세가 넘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혈압이 올라갔을 수도 있어 환자의 혈압을 재보니 120/85이었습니다. 확장기 혈압이 조금 올라가 있으나 아직 고혈압이라 할 수 없으니 환자가 호소하는 주증상에 촛점을 맞추었습니다. 이 남성이 호소한 증상은 여러 개이나 사실 한 가지 원인에서 오고 있습니다. 그 근본원인을 고치면 여러 증상이 사라집니다. 만약 근본원인을 모르면 증상마다 치료하려고 할 것입니다. 이분이 호소하는 증상들은 모두 신장의 기운이 약해서 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라면 통상 한약을 신장의 기운을 보하는데 저는 침치료부터 해보았습니다. 신장의 기운을 보하는 침자리 중에서 하나인 태계(신3)를 사하니 환자는 즉시 허리가 편해진다고 해서 제 진단이 맞았다는 느낌이 왔습니다. 신장의 기운을 보하는 침자리에 몇 개 더놓고 침을 꽂은 상태에서 환자를 30분 정도 쉬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침을 뺐습니다. 침을 빼니 환자는 소변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한의원을 나가면서 인사하며 "오줌이 한번에 나왔어요"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아주 좋았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궁금하여 환자에게 전화하여 어떠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어제 침맞고 나서부터 소변을 볼 때 한 번에 다 본다고 하였습니다. 침을 놓았다고 증상이 이렇게 쉽게 없어지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아무런 약도 쓰지 않고 그저 침을 놓았을 뿐인데 소변을 시원하지 못보고 도중에 끊어지는 증상이 사라진 것입니다. 5월 18일에 두번째로 왔습니다. 허리 통증도 95%가 개선되었고 어쩌다 무거운 것을 들 때만 빼면 다 나았다고 하였습니다. 침을 맞은지 딱 4일 지났는데 이미 정력이 좋아져 있었습니다. 5월 22일에 세번째로 왔습니다. 야간에 소변을 한 번 보았는데 그것마저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자다가 소변을 안 본다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몇 번 더 치료받았습니다. 신기하게도 수술을 받아도 개선되지 않았던 소변 이상이 침으로만 개선되었습니다. 그 흔한 정력제도 쓰지 않고 오직 침시술로 소변 이상과 허리통증과 정력부족을 다 고쳤습니다.

2009-06-08

[건강 칼럼] 잠이 보약···발 마사지 후 족욕하면 쉽게 숙면

한방에서 치료는 사람과의 소통이다. 진맥을 하고 일상 생활에서 느끼는 증상을 문진 하면서 환자가 갖고 있는 증상에 대한 원인을 자연스럽게 알기도 한다.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허리가 아픈 환자이건 장이 나쁜 환자이건 잠을 제대로 자는 사람이 드물다. 잠은 우리 몸과 마음이 다시 힘을 얻고 회복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더없이 필요하다. 잠자는 동안 근육의 피로와 긴장이 풀어지고 스트레스에 찌들었던 우리의 뇌도 휴식을 얻는다. 아이들의 경우에는 잠만 잘 자도 키가 크는 데 큰 도움이 되며 학생들은 집중력이 높아진다. 여성들은 부기가 가라앉는 효과가 있기도 하고 푸석푸석했던 피부에 생기를 얻을 수도 있다. 남성들은 기력을 회복하는데 잠만큼 좋은 약이 없으며 잘 자고 일어나면 얼굴색이 밝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래서 무엇보다 좋은 건강법 중의 하나가 '숙면'이다. 우리 몸은 밤이 되면 음기가 충만해지는데 음양의 순리에 따라서 낮에는 양 밤에는 음에 맞는 생활을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따라서 낮에는 원기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밤에는 깊은 잠에 빠져들어야 자연스럽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앞에서 말한 것처럼 환자들은 물론 대다수의 성인들이 잠을 못 이루는 경우가 많다. 환자들의 경우 아픈 증상 때문에 잠을 못 이루고 또 잠을 못 이뤄서 통증이 심해지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되고 건강한 사람들은 체력이 저하되거나 만성피로 등의 증상을 겪게 되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제대로 된 '잠'을 이루기 위해서는 음기에 순응하는 생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음기에 순응하는 생활은 어떤 것이 있을까. 첫째 낮에 양기를 잘 소모해서 밤에 음기가 잘 돌게 한다. 기운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데 만약 활동량이 부족하다면 평상시보다 좀 더 움직이고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간혹 밤에 집중을 해서 일을 하거나 많은 생각에 잠기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보다는 낮에 집중을 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것이 건강을 위해 좋다. 둘째 음기는 조용하고 어두우며 겉으로 크게 드러나지 않는 성질을 가진다. 양기가 시작이라면 음기는 마무리 즉 끝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하루에 있었던 일들을 자꾸 움켜지지 않는 것이 좋다. 오늘 하루를 떠나 보내는 지혜가 필요하며 후회나 걱정을 잊는 용기가 필요하다. 셋째 외부적인 음기의 조건을 조성해본다. 우리 몸은 빛에 잘 반응하기 때문에 잠자리에 들 때는 빛이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넷째 열기를 가라 앉히는 것이 중요하다. 낮에 치열하게 살았던 결과로 우리 몸의 열이 위로 솟아 올라 있기가 쉽다. 이런 열기는 지나친 스트레스 육체적인 피로 흥분 가슴의 두근거림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런 증상을 없애고 위로 솟아 있던 열을 내리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발마사지 한방차 등이 있다.특히 발바닥과 발가락의 연결부위와 발바닥의 움푹 패인 중앙점을 누르면 효과가 좋다. 발마사지 후에 족욕을 해주면 더 좋은 효과를 얻기도 한다. 잠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는 한방차에는 박하차, 대추차, 인삼차, 홍삼차 등이 좋다. 가슴두근거림을 없애주고 심한 피로감에 효과적이다.

2009-06-01

[건강 칼럼] '대상 포진'···이유 없이 아프고 물집 생기면 의심

이상하게도 요즘 대상포진에 걸리는 분들이 많은데 아직도 대상포진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상포진은 초기치료가 아주 중요한데 몰라서 치료시기를 놓쳐 나중에 아주 고생하는 분들이 많기에 이번에 소개하고자 합니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몸안에 잠복하고 있다가 면역력이떨어지면 발병합니다. 과로하거나 영양섭취가 부족해서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발병하는 경우도 있고 운동부족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발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한마디로 피부병이지만 다른 피부병과 달리 아주 심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조금 아픈 정도가 아니라 아주 아픕니다. 그 이유는 바이러스가 신경세포를 손상하기 때문에 통증이 아주 심합니다. 대상포진에는 크게 2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하나는 물집이 생기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아프기만 하고 물집이 생기지 않는 경우입니다. 물집이 생기는 경우는 쉽게 대상포진으로 진단할 수 있는데 아프기만 하고 물집이 생기지 않는 경우는 쉽게 진단하지 못해 치료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대개 아무런 이유가 없이 어느 부위가 갑자기 아픕니다.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갑자기 시작합니다. 아파서 잠을 자주 깹니다. 이때 마침 아픈 부위가 운동했던 부위와 일치하면 근육통이나 '담결린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떤 분은 침을 맞기도 하고 부항을 뜨기도 합니다. 이렇게 무지 아파도 물집이 생기기 전에는 어느 누구도 대상포진을 장담하기 힘듭니다. 아프다가 물집이 생기면 즉시 양방이나 한방으로 가길 권합니다. 대상포진은 집에서 그냥 나을 병이 아닙니다. 양방에서 양약을 먹거나 한방에서 침치료와 한약을 먹으면 대상포진은 대개 낫습니다. 그런데 가끔 일부가 다 낫지 않고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남습니다. 대상포진의 통증은 불로 지지는 듯한 것이라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살갗이 벗겨진 것처럼 아립니다. 그래서 옷이 닿아도 아픕니다. 몇 년 동안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어떤 진통제를 써도 낫지 않는 분도 있습니다. 그 고통에 대해 어느 여성은 애낳는 고통보다 수십배가 더 심했다고 표현하였습니다. 나중에는 신경까지 절단하는데 그래도 아프다고 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생기지 않으려면 초기에 치료받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아무 이유없이 아프면 일단 대상포진을 의심하고 물집이 생기면 즉시 전문의사에게 찾아가야 합니다. 현대 난치병 중의 하나인 대상포진 후 신경통도 한약을 써보니 차도가 있었습니다.제가 치료해보니 통증정도가 4인 경우는 거의 다 나았는데 통증정도가 6정도이면 치료율이 50%도 되지 못했습니다. 반복해서 해보다보니 최근에는 치료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가 있었습니다. 처음 일주일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낫는 것이며 2주일이 지나서부터 통증이 조금씩 줄기 시작합니다. 3주부터 확실히 줄고 4주에는 통증이 20% 정도만 남고 5주후에는 거의 모를 정도이었습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치료율이 아주 낮은 수준임에 비하면 50% 이상은 아주 좋은 것입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바이러스때문에 생긴 신경세포가 손상되어 기혈이 통하지 않아 아픈 것이니 기혈을 통하게 하는 약을 써야 합니다. 그러면서 손상된 부위를 아물게 하는 약도 함께 써야 합니다. 이 두 가지 약을 잘 조화하면 손상된 부위를 통하게 하면서 아물게 하므로 통증이 줄고 없어집니다.

2009-05-25

[건강 칼럼] 베라쉐이프, 시술 직후 빠진 살 눈으로 확인

여름이 다가온다. 겨울철 무관심 속에 자라던 겨드랑이와 다리털을 정리하고 몸매에 더욱 신경을 쓰는 계절이 여름이다. 최근 들어 제모법으로는 영구 제모와 몸매 관리로는 베라쉐이프(verashape)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집에서 직접 쉐이브를 할 수도 있지만 이 경우 다칠 위험을 각오해야 하며 털이 더 굵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 레이저 시술을 받게 되면 그러한 위험없이 털을 90~99%까지 제거할 수 있다. 우리 몸의 털은 한꺼번에 나고 자라는 것이 아니라 성장기와 퇴행기 휴식기(휴지기)라는 3단계의 과정을 거친다. 레이저에 의한 제모는 근본적으로 성장기에 있는 털을 제거하는 것이다. 그러나 또 다른 털이 다른 시기에 성장을 시작하기 때문에 시술 때마다 성장기에 있는 털의 모낭을 손상시키게 된다. 보통 시술 간격은 털의 성장 속도와 부위에 따라 4~8주 간격이고 평균적으로 5회의 반복 치료가 필요하지만 치료 부위와 개인차에 따라 치료 횟수는 달라질 수 있다. 레이저 빛은 모낭에 있는 색소 세포에 흡수되고 흡수된 빛 에너지는 모낭을 파괴시키는 열 에너지로 전환되는데 열에 의해 손상된 모낭에서는 털의 재성장이 억제되고 모낭을 손상시켜 영구적으로 털이 나지 않게 된다. 레이저 온도는 시술자가 정확하게 조절할 수 있다. 낮은 에너지로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직사각형 모양의 펄스방식을 적용하고 피부냉각장치를 사용하면 통증없는 편안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시술하는 동안 피부냉각 장치는 피부 표면을 차갑게 하여 감각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일종의 마취 기능을 하기 때문에 치료 부위가 아픈 것을 상대적으로 느끼지 못하게 된다. 운동과 식이를 통하여 지방을 태워 살을 빠지게 할 수는 있지만 자신이 원하는 날씬하고 예쁜 몸을 만들 수 없다. 이러한 분을 위해 원하는 부위를 선택하여 예쁜 몸을 만들수 있는 것이 베라쉐이프다. 첫째 베라쉐이프는 이스라엘 시네론사의 엘로스 테크놀로지를 채택한 첨단 시술법으로 FDA와 CE승인으로 안정성이 확보되었으며 시술 직후 즉시 사이즈 감소를 확인할 수 있다. 통증이 전혀 없으며 편안한 시술이 장점이다. 베라쉐이프는 공기 흡입으로 피부를 최대로 끌어올린 상태에서 RF(적외선)와 IR(고주파)를 조사한다. 고주파는 조직의 3mm 깊이까지 열을 보내고 적외선은 2~20mm 깊이까지 열을 보내게 된다. 공기 흡입과 적외선 고주파를 함께 이용함으로 시너지 효과를 보게 된다. 온도가 10도 올라가면 인체 효소의 활성화 현상이 나타난다. 신진대사의 촉진으로 인해 지방세포 크기가 감소하게 된다.

2009-05-18

[건강 칼럼] 앤도우브로우 리프트 성형

이마의 주름 때문에 인상이 강해 보이거나 나이가 들어 보이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이마 거상술은 지금까지 대부분 여유롭고 돈 많은 사람들이나 관심 쏟는 그런 사치스런 일처럼 여겨져 왔다. 하지만 요즘과 같이 늙음의 가치를 받아들이는데 있어 사람들의 마음이 인색해져 가는 세상에서 많은 중년층들은 점점 자신의 주름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데 대해 갈수록 부담을 느끼고 있는 추세이다. 이마의 피부가 쳐지면 당연히 이마에 주름이 생겨서 나이가 들어 보이며 인상도 강해 보이게 된다. 또한 눈썹부위와 눈꺼풀도 함께 쳐져서 눈꺼풀이 눈을 가리게 됨으로 시야에 장애가 오고 답답한 눈매를 갖게 된다. 이런 경우 눈꺼풀 쳐짐과 이마 주름을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데 이것은 단순히 상안검 성형술만으로 부족하다. 눈꺼풀이 쳐졌다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경우 실제 눈꺼풀이 쳐진 정도는 약 30% 정도며 오히려 70%가 이마 주름이 그 근본 원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쳐진 이마와 쳐진 눈꺼풀을 동시에 당겨 올리는 수술법이 필요한데 이것이 브로우 리프트(Brow Lift)이다. 기존 브로우 리프트 수술은 한쪽 귀 앞뒤에서 시작하여 다른 쪽 귀까지 절개를 길게 해야 했다. 긴 흉터가 남을 뿐 더러 출혈과 정수리 감각이상과 부자연스러움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 개발된 엔도브로우 리프트(Endobrow Lift)는 이러한 기존 수술법의 단점을 상당 부분 보완한 최신 수술법으로써 절개선이 짧아 흉터가 적고 통증이 거의 없으며 수술 후 신경과 감각이 잘 보존되어 머리 피부의 감각 손실이 없다. 또한 출혈이 적고 붓기가 빨리 가라앉아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 특히 엔도 타인으로 늘어진 피부를 이마 뼈에 단단히 고정하므로 그 효과가 아주 오래가는 장점이 있다. 엔도 타인은 시술 후 약 6개월 후에는 자연 소멸되기 때문에 이마의 근육과 피부를 새로운 자리에 고정 시키는데 있어 훨씬 안정적으로 작용한다. 엔도브로우 리프트는 머리카락 안쪽의 두피에 5군데 정도의 절개를 하고 내시경 장비를 이용하여 이마와 눈썹 밑의 조직을 박리하여 위로 당겨 펴는 방법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눈에 보이는 흉터 하나 없이 자연스럽게 이마와 미간 주름을 펴면서 늘어진 눈꺼풀 피부 또한 잘라내지 않아도 될 정도로 펴지게 된다. 이처럼 앤도우브로우 리프트는 이마 주름 개선 효과뿐만 아니라 내려온 눈썹도 젊었을 때의 모습처럼 시원하게 올라가는 등 한 번에 여러 가지 효과를 볼 수 있는 아주 뛰어난 수술 방법이다. ▷문의 :213-383-4800

2009-05-11

[건강 칼럼] 키 크려면···아이의 키, 엄마 손에 달려있다

누구나 키가 훤칠하게 크고 싶은 욕망을 갖고 있다. 본원을 찾는 성인 환자들 중에도 가끔씩 허리 치료를 하고 나면 혹은 휘어진 등을 치료하고 나면 키가 좀 더 커 보일지 궁금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을 정도다. 하지만 아이들의 성장은 엄마들의 욕심만큼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이들의 성장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는 점을 들 수 있다. 우선 엄마들은 아이들이 사춘기 시기에 부쩍 클 것이라는 정보를 갖고 기대를 하게 된다. 2차 성징을 보이는 사춘기 때 키가 크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때보다 아이들의 성장에 있어 황금기는 1살에서 3살 사이로 보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 돌 이후 36개월까지의 시기에 아이의 키는 10cm~20cm까지 자라게 되는데 이때의 성장이 평생을 좌우하기도 한다. 엄마가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아이들의 생활 습관에 주의를 기울여야 아이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은 잘 먹고 잘 놀고 또 잘 자기만 해도 성장하는데 최적의 환경을 가질 수 있다. 여기서 잘 먹는다는 의미는 아이의 연약한 위와 장이 편안하다는 이야기다. 툭하면 배가 아프거나 변비 등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은 그만큼 성장하는데 기회를 잃을 수 있다. 감기에 한번 걸려도 아이들의 성장이 1주일 정도 멈추는 것을 생각하면 그 방해 정도가 얼만큼인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잠'은 보약과 같다고 생각하고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음식을 너무 많이 먹거나 아이의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강요하지 않는 것도 엄마가 챙겨야 할 몫 중의 하나다. 그 중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이 '우유'다. 보통 우유는 키가 크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생각해서 무조건 우유를 많이 먹게 하려고 하지만 장이 연약한 아이들에게는 우유로 인해 설사를 유발하거나 장에 문제를 일으키게 되기도 한다. 또 대부분 우유를 차게 마시기 때문에 쉽게 배탈이 나는 원인이 된다.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패스트푸드를 먹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패스트푸드는 아이들이 비만이 되는 주된 원인이 되고 비만은 아이의 성장에 방해가 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또 일상 생활 속에서 보충할 수 없는 부분을 한약으로 보충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녹용 오가피 우슬 등의 한약은 뼈와 근육을 튼튼히 하기 때문에 아이들 성장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그리고 엄마가 무엇보다 꼭 챙겨야 할 것은 아이의 스트레스를 잘 풀어주는 일이다. 아이들의 스트레스 해소에는 운동이 가장 좋은데 과격한 운동으로 관절에 무리를 주기 보다 잠자기 전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체조 걷기 등의 가벼운 운동이 효과적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농구나 축구 등은 일주일에 1회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

2009-05-04

[건강 칼럼] 발뒤꿈치 통증, 과체중·노화.콩팥이상 등 원인 다양

다른 고통도 괴로운 일이지만 발뒤꿈치 통증도 참기 힘든 고통입니다. 제가 보았던 발뒤꿈치 통증 환자가 말했던 증상이 양방에서 말하는 족저근막염과 비슷하여 소개합니다. 족저근막염은 특별히 다치거나 외부 충격을 받지 않았음에도 발뒤쪽으로 은은하게 통증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처음 걸을 때나 앉았다가 일어나서 걸을 때 발뒤꿈치가 마치 예리한 송곳이나 칼날 위를 걷듯이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통증을 참으며 조금 걷다보면 통증이 점차적으로 사라지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의 족저근막의 과부하로 나타나는데 마라톤 같은 과도한 운동이나 오래 서서 일하는 사람처럼 발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 잘 나타납니다. 이 밖에도 노화로 발꿈치 아래의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 조직이 얇아져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을 치료하려며 먼저 과도한 활동량을 줄여 발을 쉬게 하고 족저부에 완충 역할을 하는 깔창을 넣어 충격을 흡수합니다. 과체중이라면 몸무게를 줄입니다. 발뒤꿈치가 한쪽만 아프다면 다리 길이를 한 번 재보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다리 길이가 같지 않다면 척추교정의를 찾아가 교정을 받아야 합니다. 2009년 4월 11일에 40대 후반의 여성이 발뒤꿈치가 아파서 내원하였습니다. 2년전에 시작하였으며 조금씩 점차 심해졌다고 하였습니다. 한편 환자에게는 발뒤꿈치 통증말고도 또 한가지 증상이 있었습니다. 숨을 잘 들어쉬지 못하는 증상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한의학에 치병구본(治病求本)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병을 고치려면 병의 근본원인을 알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발뒤꿈치는 콩팥의 기운과 연관이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콩팥을 조절하는 침을 놓았습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물어보니 발뒤꿈치 통증이 줄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침을 몇 대 더 놓았습니다. 발뒤꿈치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마침 콩팥에 좋은 한약이 있어 복용하라고 하였습니다. 4월 13일에 2번째로 왔습니다. 왼쪽 발뒤꿈치 통증은 사라졌다고 하였습니다. 왼쪽에서 통증은 사라졌기에 우측을 치료하였습니다. 4월 16일에 세번째로 왔습니다. 오른쪽 발바닥은 아프지 않고 발뒤꿈치만 아프다고 하였습니다. 4월 18일에 4번째로 왔습니다. 왼발은 여전히 전혀 아프지 않고 오른발 뒤꿈치만 일부 아프다고 하였습니다. 통증부위가 점점 줄고 통증도 점점 줄고 있습니다. 이 분은 추위를 잘 타고 갑상선기능도 저하되었다고 해서 그것을 고치는 한약을 복용하게 할 것입니다. 이런 증상들이 발뒤꿈치와 다 연관이 있습니다. 증상을 단순하게 고치려고 한다면 그것은 미봉책이지만 원인을 찾아 근본적으로 고친다면 환자에게 두고두고 유익할 것입니다.

2009-04-27

[건강 칼럼] '진짜' 감기·'가짜' 감기, 만병의 초기 증세 감기와 비슷

'감기가 만병의 원인'이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제 주변에 아시는 분이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던 감기였는데 3개월 정도 앓고는 폐암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정말 가능한가요? 아닙니다. 감기를 아무리 오래 앓는다고 해도 폐암이 될 수는 없습니다. 사실은 폐암의 초기 증세에서 가벼운 기침 가래 미열이 있는 것을 환자분이 감기 증세로 착각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감기가 만병의 원인이다'라는 옛말은 틀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모든 병의 처음 시작단계에서 나타나는 증세가 감기와 비슷하다'고 해야 옳을 것입니다. 많은 질환들 특히 암의 초기 증세 역시 감기와 유사합니다. 암은 정확하게 말하면 초기에는 증세가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자신이 암에 걸렸다고 생각지 않고 다만 감기에 걸린 것이라 생각합니다. 즉 온 몸이 약간씩 쑤시고 미열이 나며 가벼운 기침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다가 암의 특징적인 증세인 통증 등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중기 이후가 됩니다. 암이 드러나는 시기인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초기 증세는 가벼운 몸살감기에 걸린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특히 백혈병 임파종 폐암 기관지암 췌장암 위암 등의 초기 증세는 몸살감기와 너무 유사합니다. 또한 암이 발병하면 몸의 면역성이 저하되기 때문에 실제로 감기나 기관지염 등이 잘 생기기도 합니다. 또 축농증 중이염 류마치스성 염증질환 만성기관지염 결핵 등 많은 염증 질환이 생겼을 때도 증세가 비슷합니다. 그래서 옛날 사람들은 감기증세가 만병의 초기 증세와 비슷한 것을 보고 '감기가 만병의 원인'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원인과 결과를 반대로 잘못 해석한 결과입니다. '만병은 발병 초기에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나타난다'가 정확한 표현입니다. 진짜 감기는 치료를 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경우 2주 안에 낫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감기 증세가 2개월 이상 지속되면 진짜 감기가 아니라는 것을 꼭 명심하시고 근본 원인을 찾기 위해서 믿을 수 있는 내과 병원을 찾아 철저한 조사를 해야 숨어있는 치명적 질환으로 비극을 당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문의: 323-766-7770

2009-04-20

[건강 칼럼] 갸름한 얼굴 선, 레이저로 흡입·절제해 지방 제거

여자라면 누구나 작고 갸름한 계란형의 얼굴을 갖고 싶어할 것이다. 얼굴의 윤곽을 이루는 구조물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다. 따라서 통통한 얼굴 살을 빼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그 살이 어떤 살이냐에 따라 다양한 수술법이 활용된다. 예를 들어 얼굴의 골격을 이루는 뼈가 발달한 사람이라면 사각턱이나 광대뼈 수술 같은 안면 윤곽 수술을 해야 하지만 턱을 감싸고 있는 근육이 발달하여 얼굴이 커 보이는 경우라면 간단하게 근육을 줄여주는 보톡스 주입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반면에 턱선과 볼에 살이 많은 경우 턱선 위주로 지방제거를 하고 볼살 지방 주머니를 같이 제거하게 된다. 얼굴과 목은 많은 양의 지방을 빼기는 어려운 부위이지만 얼굴 골격에 비해 지방이 많은 경우라면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볼살과 턱살 그리고 턱에서 목으로 넘어가는 이행부의 살들은 얼굴선과 목선을 좌우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써 이 부위에 살이 많은 사람들은 광대뼈나 사각턱 수술로는 별 도움을 받을 수가 없고 대신 지방흡입 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얼굴 선이 갸름하고 목이 길어 보이도록 하려면 얼굴과 목선을 이루는 지방을 흡입 또는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얼굴과 목의 지방흡입을 위해서는 흡입관을 삽입하기 위한 작은 절개가 필요하다. 볼과 목의 지방은 주로 귓볼 아래에 작은 절개를 넣고 턱밑 살을 빼기 위해서는 턱끝 아래에 주름진 곳에 절개를 하게 된다. 그리고 다른 부위의 지방흡입과는 달리 주로 주사기를 이용해 낮은 압력으로 지방을 흡입하거나 초음파를 이용하여 조심스럽게 시술해야만 하는데 그 이유는 얼굴에는 표정을 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들이 지나가기 때문이 이러한 신경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또한 출혈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초음파의 힘을 이용하거나 낮은 압력으로 지방을 흡입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레이저 지방흡입을 이용하여 얼굴과 목의 지방 제거를 더욱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 레이저 지방흡입 방식은 수술시 절개 부위의 크기도 2~3mm 정도로 아주 작을 뿐만 아니라 신경 조직의 손상이나 과다 출혈과 같은 위험적 요소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안면부의 신경 조직이나 근육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 함으로써 안전하게 시술을 할 수 있으며 또한 그 효과 면에 있어서도 아주 뛰어난 결과를 나타내고 있는 최신 수술법이기 때문이다. 볼살의 경우에는 그 위치에 따라 직접 절제하여 제거가 가능한 '협부지방'과 지방흡입 수술로 제거가 가능한 '피하지방'으로 나눌 수 있다. 협부지방은 덩어리를 이루어 협부근이라는 볼의 근육에 싸여 있는데 입안으로 작은 절개를 넣어 협부근 안쪽에 있는 지방 덩어리를 제거한다. 수술을 통해 통통한 볼살을 흉터 없이 줄여줄 수 있으며 붓기도 금방 빠지게 되어 회복이 빠른 편이다. ▷문의: 213-383-4800

2009-04-13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